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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기준 달라지나 2번 아닌 3번 맞아야코로나 2021. 11. 18. 17:08
신종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백신 접종도 2번만이 아닌 3번은 맞아야 완료됐다고
보는 인식이 대세가 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진국에서도 델타 변이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나는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은 점점 떨어지는 상황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는 이제는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3번을 맞아야 접종완료가 된다는 기준을 노골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선진국에서 주로 맞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모두 수주의 간격을 두고 2번 맞는 것을 접종 완료로 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부스터샷까지 3번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면에서 여러분의 일상이 손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스터샷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하는 유럽 국가도 나오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65세가 넘는 사람은 모두 12월 15일까지 부스터샷을 맞아야 백신 패스를 유지해주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번째 접종한 지 9개월이 지나면 접종 완료 지위를 박탈하는 방식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유도하고, 이스라엘은 2번째 접종 6개월 안에 3번째 접종을 해야 백신 패스 자격을 준다.
이런 분위기는 여전히 심각한 부국과 빈국 간 백신 격차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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